유머^^

어느여대생의일기

좋은정보세상 2022. 10.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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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숫자를 세는 것 마저
별 의미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미치겠다.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이제 후회해도 소용없고..
몸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
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처음 보는
남자 옆에서 자고 있었다.

아버지 뻘은 되어보이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내 자신이 정말 밉다.

지난번에는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여자란 말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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