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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혹' 발견… 바로 떼야 할까요?

좋은정보세상 2021. 10.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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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종양은 일부는 절제해야 한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생겼거나,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는 긴 양성종양이 대표적이다.

'혹'으로 불리는 양성종양은 누구에게나 흔하게 생긴다. 건강검진을 받는 성인 10명 중 8명 정도는 크든 작든 하나 이상의 양성종양이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증상이 없고 크기가 커지지 않으며,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부는 절제해야 한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에 생겼거나, 크기가 너무 커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는 긴 양성종양이 대표적이다. 또, 발생한 장기의 종류나 종양의 모양 등에 따라 암이 숨어있거나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양성종양도 있다. 이들도 반드시 떼야 한다.

바로 떼어야 하는 혹은 다음과 같다.

▷ 췌장

췌장에 생기는 혹은 악성과 양성의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암 예방 차원에서 떼낸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2㎝보다 크거나, 그보다 작아도 계속 자라거나, 종양 안에 알갱이가 들어있으면 수술한다. 췌관내유두상종양 경우는 췌장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절제한다.

▷ 담낭

담낭은 액체 성분이고 복부 깊숙한 곳에 있어서 조직검사를 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곳에 생긴 종양은 양성인지 악성인지 애매하면 일단 잘라낸다. 발견 당시 크기가 1㎝ 이상이면 암이거나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제거한다. 이보다 크기가 작아도, 50세를 넘은 사람은 암 예방 차원에서 없앤다.

▷ 호르몬 기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인 부신·뇌하수체·부갑상선에 생기는 양성종양은 떼어낸다. 그냥 두면 종양에서 호르몬이 분비돼서 우리 몸의 정상적인 호르몬 균형을 깨뜨린다. 부신의 양성종양에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쿠싱증후군에 걸린다. 뇌하수체종양은 무월경을 유발한다. 부갑상선종양 때문에 부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 석회화가 나타난다.

▷ 대장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모두 뗀다. 대장용종의 60~70%는 5~10년 뒤 암으로 가는 선종이다. 용종은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3~5년마다 정기검진받아야 한다.

한편, 갑상선, 유방, 간, 자궁의 혹은 일단 경과 관찰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성격이 애매한 양성종양이 생기면 반드시 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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