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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 술맛을 알면]
낚시꾼이 강가에 도착해 장비를 다 풀고 나서야 미끼를
챙겨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을때,
작은 뱀 한마리가 벌레를 물고 지나가는것이 보였다.
낚시꾼은 잽싸게 뱀을 낚아채 벌레를 빼앗았다.
그리고 뱀의 점심을 빼앗은 것이 미안해서
뱀의 목구멍에 소주를 조금 쏟아부어 주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낚시꾼의 바짓가랭이를
누군가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낚시꾼이 내려다 보니,조금전의 그 뱀이 입에
벌레 세 마리를 물고 와 있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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