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시리즈]
1. 아내의 건망증
아침에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끄고 나온 것 같아요!"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다.
다음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깜빡 잊고 끄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불이 날까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그날도 다리미는꺼져 있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다.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고 말했다.
"여기 있다. 다리미!"
2. 어느 건망증 환자의 일기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려고 화장실에 갔다.
내 칫솔을 도대체 찾을 수가 없었다. 색깔도 기억이 안난다.
점심시간에는 계단에서 굴렀다. 훌훌 털고 일어났다.
내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지, 내려가고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점심으로 자장면 한그릇을 다 먹었다.
내 자장면 그릇에 한 입만 베어먹은 단무지가 7개나 있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는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3. 참새의 건망증
해 질녘..참새 한 마리가 급히 애인을 찾아가다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부딛혀 기절을 하고 말았다.
때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기절한 참새를 집으로 들고와 대충
치료를 하고 모이와 함께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
"아흐!~이런 젠장!! 여기 유치장 아냐? 오토바이 운전자가 죽은 모양이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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