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힘들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암이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따르면, 최초 진단 후 5년을 넘겨 살아남은 이는 단 8%. 4단계 환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더 낮아서 겨우 3%에 불과했다. ▶ 황달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눈과 살이 누렇게 되는 병. 담관은 췌장을 지나간다. 그런데 암세포가 췌장 윗부분에 자라고 있다면? 담관을 압박해 담즙이 혈류에 쌓이게 된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종양외과 과장 다니엘 라바우 박사는 "눈의 흰자위, 그리고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면 바로 의사에게 상담하라"고 말한다. 콜라 색깔의 소변을 보거나 밝은 찰흙 색깔의 대변을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 기름기 췌장은 지방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