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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과부 뱃사공]
홀아비 선비가 강을 건너기위해 배를 탔다.
마침 나룻배 사공이 익을대로 익은 과부였다.
두사람은 홀아비. 과부신세로
거시기를 오랫동안 굶은처지라
이내 눈이 맞았다.
나룻배가 강 한가운데에 이르자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두사람은
훌훌 옷을 모두 벗고
나룻배가 뒤집어지도록 누워
부등켜안고 뒹굴었다.
그리고 오랫도록 서로 아낌없이
몸을 주고 받으며 아주 뜨겁게
불태우며 사랑을 나누었다.
한참 후 볼일을 다본 홀아비 선비가 거드름을 피우며 하는 말~
.
.
.
"원 세상에!
배위에서 배타보기는 난생 처음일세!"
이에 뒤질세라 과부도...
.
.
.
"원 세상에~
나도 물위에서 물 받아보기는 난생 처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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