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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기적]
평생을 아내로부터 전도를 받았으나 교회 근처도 가지 않던 할아버지가
일흔이 넘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기도가 어색했던 할아버지의 교회 생활은 그리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흥분하여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 아 글쎄 제가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지 뭐에요.'
"그렇습니까? 어떠한 기적을 보여 주시던가요?"
"세상에 제가 요즘 기도 생활 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밤중에 자다가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나서 화장실 문만 열면 자동적으로 스위치를 안켜도 화장실불이 켜지는 거예요."
"그럴리가요?"
"정말이라니까요. 목사님! 믿음이 부족하시군요. 하나님의 기적을 믿지 못하시다니!!!!!"
할 말을 잃은 목사는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에게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할아버지를 돌려보냈다.
그 후 며칠 후 할머니를 만난 목사는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갑자기 흥분한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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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영감탱이가!!! 어쩐지 요즘 냉장고에서 찌린내가 난다했더니... 으이그!! 이 인간을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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