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배롱나무] 부평시장 도로변에 배롱나무가 꽃피었다. 차 많고 사람 많은 여기에 배롱나무는 외롭지 않겠다. 오가는 사람들 수

좋은정보세상 2025. 7. 10. 06:10
반응형

[배롱나무]

부평시장 도로변에 배롱나무가 꽃피었다.
차 많고 사람 많은 여기에 배롱나무는
외롭지 않겠다.

오가는 사람들 수목 울창한
여름에 꿈꾸어볼 숨가쁜 사랑이여.

서로가 그리울 때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사랑도 나누는
불륜의 꿈을 한 번은 가진다.

차도 사람도 지치어가는 한밤중이면
배롱나무도 꽃을 거두고 쉬고 싶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지 않는 것만큼 외로웁다.

오직 한 개의 빛
오직 하나의 만남
오직 한 사람으로 인해
눈물 지우는 밤이여.

-달개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