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마누라하고대판싸우고나서

좋은정보세상 2024. 4. 30. 13:39
반응형

  
미안한 생각이들어 화해도 할겸
저녘 외식이나 하자며 차를 몰고 나갔다.

마누라는 아직도 삐진게 덜 풀렸는지
앞자리에 앉아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앞만 쳐다보고 있었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도 없고해서 기준좀 낼려고 쌩쌩 달리는데
저만치 앞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나: 무슨일이죠?

경찰: 선생님 과속 하셨습니다.

나: 무슨 말을 하는거예요?  90Km로  몰았단 말이예요.

마누라: 여보, 당신 방금 140Km 넘었어요.
        
나: (어? 이거 마누라 맞아?)

경찰 : 그리구요 선생님, 라이트도 나가서 불도 안들어 오네요?
          이것도 벌금 내셔야 됩니다.

나: 라이트가 나갔다구요?  뭔소리 조금전에도 불 잘 들어왔는데

마누라: 여보, 저번주에 주차장 에서 앞차 박아서 둘 다 깨졌잖아요.

나: (어? 점점 보자하니.......이 예편네가.........)

경찰: 이제 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매셨네요?

나: 나 원참!!!...조금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라는 바람에 풀었잖아요?

마누라: 무슨 말이예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했다고 그래?

나: 아니 이 마누라가 돌았나?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못해? 니 죽을래????

경찰: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소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마누라: 아니에요....평소에는 괜찮은데 술만 취하면 이래요!!!!

경찰: 아니~~그럼 음주운전까지 하셨네요!

나: 헐~~~~~~~


마누라의 복수혈전이었습니다~~~~ㅎㅎ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