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자의 일생]15세 때의 희망은남자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것이었다.19세 때 남자친구가 생겼으나열정이라고는 없었다.그래서 정열적인 사내가 필요했다.대학에서 정열적인 사내와 데이트했으나지나치게 감정적이었다.그래서 좀 안정감이 있는사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24세 때 아주 안정감이 있는 사내를만났으나 따분했다.좀 흥겨운 사내가 필요했다.28세 때 흥겨운 사내를 만났으나버거운 상대였다.나에게 필요한 건 좀 야심적인 남자였다.31살 때 똑똑하고 야심적인 남자와 결혼했다.그런데 그는 어찌나 야심적인지 나하고 이혼하면서내가 소유했던 걸 죄다 앗아가고나의 절친한 친구와 함께 사라져버렸다.지금 41살에 내가 찾고 있는 건 거기(?)가 큰 사내다.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