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채는 아내에게
20살 된 아들을 조용히 부른 아버지. “이제 너도 성인이 되었으니 너에게 가르쳐 줄 게 있다. 자고로 손가락은 각각 쓰임이 다른 법. 명심해서 듣도록 하여라.” “.............” 각각의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설명하는 아버지. “엄지 손가락은 자기 또는 남이 최고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며, 검지 손가락은 무엇을 가르 킬 때 쓰도록 하고 그리고 이 네 번째 손가락은 결혼을 한 후 결혼 반지를 끼는 손가락이다. 마지막 손가락은 약속을 할 때 사용하는 손가락이다.” 이 쯤에서 질문을 하는 아들. “근데 아버지. 가운데 손가락은 언제 사용하는데요?” “…그…그건 말이다. 나중에 네가 결혼을 하게 되면 말해주겠다.” 그 후로 아들은 손가락의 쓰임새를 잊지 않고 살아가던 중, 드디어 사랑을 찾아 결혼을..